TEXT2008/09/18 15:58
시집 [우리는 매일매일]은 낯선 언어들이 펼쳐놓은 불꽃놀이로 환하다. 우울과 낙관은 터지고 부서진다. 그리하여 어떤 익숙한 자력에 의해 하나의 문장을 이루는 일반적이고 관습적인 응집은 흐트러지고 깨진다. 이처럼 시 속에 새로운 성좌를 이루어 반짝이는 언어들은 방향도 목적도 없는 야생의 상상력에서 비롯된다. 그러나 더 깊은 곳에서 이러한 언어들의 기상천외한 혼례가 이루어지는 백지와 펜, 태어나려는 언어로 가득 찬 시인의 손가락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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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yurian